자세히보기

일본 여행/2024.07_도쿄, 왓카나이

1. 도쿄로 가기 위해 김포 공항으로 이동... - '24.07 도쿄, 왓카나이

에츠토 2024. 8. 11. 21:25

반쯤 충동적으로 구매했던 항공편의 일정 진행을 위해 여러가지 사전에 필요한 부분을 진행한 후,

2024년 7월 28일 새벽, 드디어 여행 당일에 택시를 불러 김포공항으로 이동을 진행했습니다.

 

보통 김포공항을 갈 때에는 대중교통(특히 9호선 급행)을 이용합니다만,

일본계 항공사(ANA/JAL)의 김포 첫 비행기가 7:40, 7:50에 출발하기 때문에

이 비행기를 이용한다면 실상 6시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 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애매하게 됩니다.

 

그래서 피치못하게 택시를 이용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만, 그래도 여름에는 해가 빨리 뜨다보니 경치가 빨리 보인다는 장점(?)은 있었고, 김포공항을 갈때 보이는 아래 건물로 드디어 김포공항에 도착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 건물은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라는 곳으로 김포공항 내에서 전용기(비즈니스 항공)를 취급하는 터미널입니다.

이 건물이 보인다는 이야기는 김포공항에 곧 도착한다는 이야기와 동일하며, 출국 기대감과 함께 드디어 여행이 시작하는구나 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 터미널은 돈 많으신 전용기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가끔 이용하는 터미널이기 때문에 저 같은 돈 없는 서민일반인들은 아마 영원히 이용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물입니다....

 

어쨌든 저 건물이 보인 이후 바로 김포공항 국제선에 도착, 바로 이번에 이용하는 ANA의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아침 비행기인데 기다리시는 분이 많네요...

이때 약간 초조한 상태였는데, ANA는 김포 출발 기준 7:40, 12:40, 19:55 출발 항공편이 있습니다만 아침 7:40 출발 NH862편의 경우 2시간 30분 전부터 진행되는 다른 2편과 다르게 김포공항의 커퓨타임 해제 시간인 6:00, 즉 출발 1시간 40분 전부터 카운터가 오픈됩니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이 ANA의 첫 항공편은 체크인 시간이 어지간하면 부족하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 점은 7:50에 출발하는 JAL의 김포-하네다 첫 비행기인 JL090도 같은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추가로 이날 비상구 좌석을 지정해 어쩔수 없이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차라리 체크인을 먼저 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해 이 줄을 기다려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결정을 해 줄을 서면서도 조금 걱정은 했습니다만, 그래도 아래 설명할 다른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에 그냥 얌전히 체크인을 진행했습니다.

제가 ANA를 많이 탔다면 왼쪽에 프리미엄 이용 라인을 이용할 수도 있었겠지만..........ANA를 자주 이용하면 언젠가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다행히 체크인을 너무 늦지 않은 시간에 마치고 양 손이 홀가분해진 상태로 출국장 아래에 있는 "와이파이 도시락"으로 이동해 미리 구매를 진행한 와이파이 도시락의 '도시락 USIM 5G 일일 2GB의 6일짜리'을 수령했습니다.

 

사실 평소에는 실제 수령이 필요한 USIM보다 바로 활성화가 가능한 eSIM이나 로밍으로 해결하는 편입니다만, 이번 여행때는 아는 지인이 "예전에 쌓아둔 도시락 포인트의 유효기간이 거의 끝나가는데, 차라리 소멸될 바에는 싸게 쓰는게 낫지 않냐"라는 딜을 걸어와, 이 말을 듣고 이번에는 상당히 오랜만에 USIM으로 현지 데이터를 진행했습니다.

현장에서 찾아가야 된다는 귀찮음이 존재했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했다는 점, 그래도 체크인을 한 이후에 찾으러 가면 사람이 없겠지라는 생각으로 예약을 진행했고, 체크인을 끝난 이후에 가니 그 예상이 적중(?)해 USIM 수령은 금방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출국장은, 역시나 첫 비행기로 출국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방금 위에서 말씀드린 다른 믿을 구석은 바로 좌측에 "바이오/여권정보 등록"과 "등록 고객 전용 출국장"입니다.

작년 개인적으로 김포-하네다를 이용할 당시에 좌측 셀프 등록대를 통해 바이오/여권정보 등록을 진행했고, 이번 여행에서 이 사전에 등록된 바이오/여권 정보를 이용해 저 출국줄에서 거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김포공항의 국내선에서도 등록해 사용이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습니다만, 국제선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국내선에서 이미 등록을 한 사람일지라도 국제선용으로 새로 등록을 진행해야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김포를 통해 자주 출국한다면 꽤 괜찮은 옵션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김포 공항 국제선이 그렇게 크지 않은 만큼 자주 이용을 하지 않는다면 따로 저 시간을 기다리면서까지 등록을 해야되나... 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렇게 빠르게 입장을 해 짐검사를 마치고, 김포공항 국제선 면세 구역으로 진입했습니다.

면세구역 입장을 마친 후 면세품은 딱히 살 물건이 없어, 김포에 갈때마다 매번 들르는 아침 급식소(?)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