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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2024.07_도쿄, 왓카나이

2. 김포공항 스카이허브 라운지에서 아침식사 - '24.07 도쿄, 왓카나이

에츠토 2024. 8. 11. 22:53

항상 김포공항에 최대한 빨리 가는 이유, 그것은 아침 급식소(?)를 이용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인천공항으로 출국을 한다면 면세쇼핑을 잠깐 즐기기라도 합니다만, 사실 면세 쇼핑은 그렇게 관심은 없고 따로 살 물건도 없는것+시간이 빠듯함 덕분에 출국장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아침 급식소(?)"스카이 허브 라운지"를 이용했습니다.

입구 사진을 찍는걸 깜빡해, 2023년 5월 여행때 찍었던 사진으로 대체하였습니다.

김포 스카이허브 라운지

위치 : 3층 출국장 탑승구 35와 탑승구 R1 사이
운영 시간 : 06:30 ~ 20:00
이용금액 : 성인 39달러, 소아 17달러

PP카드, 더 라운지 앱 등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김포공항의 국제선이 운영되는 6:30부터 20:00까지 운영하는 "스카이허브 라운지".

제가 쓰는 카드 중 하나가 한국 공항 국제선 라운지 이용권이 연 2회 제공되는 카드가 있어, 김포공항으로 출국할 때 아침(과 아침술)을 해결하는 아침 급식소로 애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ANA 항공편의 탑승게이트는 바로 이 라운지 바로 옆인 35번 탑승게이트인 데다가 입장 순서 또한 가장 마지막에 입장하는 그룹5라, 상대적으로 출국장에 늦게 들어왔음에도 허겁지겁 이용하던 예년과 다르게 약간?의 시간 여유가 더 생겼습니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이용해 무료입장을 진행한 후, 라운지 이용 전에 자리에 착석을 하였습니다.

백팩이 생각보다 무거워, 가방을 먼저 내려놓고 음식을 가지러 주변을 둘러봅니다.

 

아침이란 상당히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이용객들이 라운지를 이용하고 계셨습니다.

 

 

김포 스카이 허브 라운지는 사실 인천공항의 대형 라운지인 인천 스카이허브 라운지나 마티나 라운지보다는 크기나 음식 종류가 조촐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만, 그래도 라운지라서 한식/양식과 같은 다양한 음식들과 컵라면들, 음료수에 다양한 술이 있었는데요

 

 

특히 이 라운지에서는 풀무원과 협업식물성 재료를 사용한 미트볼이 상당히 유명하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일반 고기 미트볼과 식감과 맛이 다르지 않아서 꽤 놀랐던 메뉴로, 항상 이 라운지에 방문하면 조금씩이라도 먹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사실 음식이 다양하지 않아서 저게 그나마 먹을만ㅎ....)

마침 사진을 찍은 타이밍에는 다 떨어진 상태였습니다만, 음식이 떨어지면 바로바로 음식을 채워줘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라운지에는 이렇게 샐러드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으며, 뒤편에는 맥주와 하이볼용 위스키를 제작할 수 있는 술코너와 과일 음료 코너가 있었습니다.

 

아침이라 식욕이 별로 없는 것도 있고, 여유가 있긴 하지만 그렇게 많이 여유가 있진 않아, 적당히 한 그릇만 챙겨 왔습니다.

식욕이 별로 없는 놈의 아침식샤.

간단하게 아침으로 먹을 한 접시와 컵라면, 그리고 탄산음료까지 챙겨 와 본격적인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분명히 제 기억에 작년에 이용할 때에는 탄산음료 코너에 코카콜라/코카콜라 제로가 있었던 것 같은데, 아마 올해부터 펩시 콜라 계열로 바뀌었나 보네요.

물론 전 펩시 제로 라임을 좋아하는지라 크게 상관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아침을 먹다가 결국....참지 못하고 생맥주를 한잔 따라왔습니다.

그래도 맥주 관리가 상당히 잘 되는지, 아니면 여행 전에 먹는 아침 맥주라서 그런지 맥주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다만 ANA를 이용하는 만큼 기내에서 제공되는 음식도 있어, 한 접시만 먹고 바로 라운지를 나와 탑승구로 이동했습니다.

 

마침 타이밍 좋게 바로 옆 탑승구의 ANA 항공기 탑승 시작이 진행되어, 탑승구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김포공항에 위치한 "스카이 허브 라운지"는 다른 라운지에 대비해 규모는 작습니다만, 그래도 휴식을 취하면서 간단한 식사를 하기에는 꽤 괜찮은 라운지라고 생각합니다.

매번 방문할 때마다 음식 구성이 크게 달라지진 않습니다만 음식 퀄리티도 상당히 좋았으며, 좌석도 상당히 편해 시간 여유가 있다면 복잡한 공항 내에서 편하게 식사와 휴식을 할 수 있는 라운지니깐요.

 

다만, 무료로 이용한다면 앞뒤 안가리고 바로 이용하는게 좋습니다만, 유료로 이용하기엔 조금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라운지 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안마의자 시설도 있다 들었고, 시설도 탑승동에 있는 벤치에 비해서는 상당히 편한 시설을 갖고 있어 탑승 전 시간 여유가 굉장히 많아 식사와 휴식을 한다면 유료로 이용해도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규모가 작은 점과 그에 따라 식음료가 다른 같은 가격의 라운지 대비해서 부족하다는 느낌 덕분에 39달러를 내고 이용하기엔 확실히 아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라운지에 걸맞은 좋은 시설맛있는 음식이 제공되며, 오픈마켓 등지에서 정가인 39달러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고 알고 있어, 만약 무료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면 불편하게 기다리는 것보다 차라리 탑승시간 전까진 라운지에서 기다려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 2회 이용이 가능해, 기회가 된다면 아마 자주 이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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