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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2024.07_도쿄, 왓카나이

32. 왓카나이 고급 숙소 "서필 호텔 왓카나이"에 체크인 - '24.07 도쿄, 왓카나이

에츠토 2024. 11.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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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여행기에서 최북단 로손을 방문한 후, 차를 타고 왓카나이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사실 왓카나이의 생활시설들은 미나미왓카나이역에 몰려 있어 최북단 지점들은 전부 미나미왓카나이역 근방에 있습니다만, 오늘의 숙소는 왓카나이역이기 때문에 왓카나이역으로 이동했습니다.

 

31.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일본 최북단 점포들을 정복하기 - '24.07 도쿄, 왓카나이

이전 여행기에서 우여곡절?끝에 잃어버린 짐 없이, 무사히 왓카나이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이번에 차를 렌트한 곳은 이전 여행기에서 잠깐 나와있다시피 도요타 렌터카 왓카나이 공항점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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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오늘의 숙소 서필 호텔 왓카나이입니다.

사실 이때부턴 슬슬 비가 좀 쏟아지는 상황이라, 캐리어는 일단 차에 두고 먼저 호텔에 체크인을 했습니다.

왓카나이는 여름이 성수기라 그런지 호텔 가격이 좀 많이 비쌌습니다만, 기왕 묵는 거 좀 좋은데 묵어봐야지 생각해서 여기에서 묵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체크인과 결제를 하고 방 안에 들어오니, 오호라...

침대가 2개네요?

분명히 싱글로 예약한 거 같은데, 싱글룸 자리가 없었는지 트윈룸으로 배정이 되었네요. 오....

탁자엔 여타 비즈니스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티비와 티백 등이 있습니다.

안에 책자를 보니 룸서비스도 되는거 같은데, 일단은 시킬 생각이 없으니 접어둡시다.

이렇게 커튼을 열고 본 바깥 풍경은

왓카나이 북 방파제와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와 엄청난 뷰네요 ㄷㄷㄷㄷㄷㄷㄷ

위치가 좋아서 예약은 했는데, 위치보다도 높은 건물 위에서 보는 뷰가 장난아니네요 ㄷㄷㄷ

특히 왓카나이 내에서 이렇게 높은 건물이 사실상 여기밖에 없기 때문에 그 높은곳에서 내려보는 기분이 들어 상상 이상으로 더 좋다고 느꼈습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뷰가 진짜 괜찮았을텐데 날씨가 너무..... 안좋네요 ㅠㅠ

화장실은 대충 요렇게 되어있습니다.

사실 이 호텔이 개업한 지 꽤 된 호텔인 만큼 연식을 숨길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관리가 상당히 잘 되어 있었습니다.

복도 한편에는 이렇게 입구와 주차장을 볼 수 있는 창문이 있고요.

일단 캐리어를 갖고와야되니 1층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기왕 온 김에, 1층도 좀 둘러봅니다.

1층 안쪽에는 이렇게 카페 겸 식당이 있고

중앙에는 이렇게 큰 로비가 있습니다. 역시 고오급 호텔(..)

맨날 비즈니스호텔에서만 묵다가 이런 큰 로비가 있는 호텔을 보니 적응을 못했네요 ㄷㄷ

입구 왼편에는 이렇게 왓카나이 공항행 공항버스 시간표가 적혀 있습니다. 이 호텔은 과거 ANA 브랜드로 영업되었던 역사가 있어 지금도 왓카나이 공항행 버스가 정차하는데요

왓카나이역에서 왓카나이공항까지 공항버스는 왓카나이 공항 비행기 운영 시간에 맞춰 운행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론 삿포로행 비행기 2편과 도쿄행 비행기 1편이 운행 중입니다만 여름에는 도쿄행 비행기 1편(③시간표)이 증설되어 운행됩니다.

차에서 캐리어를 갖고 들어옵니다. 이 때부터는 비가 좀 많이 내리고 있어, 캐리어도 비에 좀 젖었네요.

방이 넓으니 캐리어를 대충 던져놓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더군요.

이렇게 호텔에 짐을 놓고, 잠깐 시간이 남아 왓카나이역과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역 앞에는 이렇게 대형 마트도 있어, 여러 식자재도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기왕 여기 왔으면 홋카이도 우유를 먹어야겠지만, 갑자기 먹고 싶어 집은 쟈지 우유 푸딩. 최근 국내에 수입이 된 친구로 알고 있습니다.

ㅈㅈ같은 그런 거 아닙니다, Jersay입니다. 그리고 50엔 할인이 붙어서 산거 아닙니다. (..)

대형 마트 뒤편을 보니, 이렇게 상가가 작게나마 있습니다.

여기가 사할린 주변이라 그런지 키릴어로 병기되어 있는 건 아무리 봐도 적응이 되지 않네요 ㅋㅋㅋ

비가 계속 오고 있어, 도시 관광은 이쯤에서 그만두고 일단 호텔로 돌아가보도록 합시다.

왓카나이역에 잠깐 들르긴 했습니다만, 비가 이렇게 와서 그런지 사진도 잘 안 나오고 하니 내일 다시 올 예정입니다. 어차피 호텔 앞이라 원하면 언제든지 올 수 있기도 하고요(...)

왓카나이역 2층에는 이렇게 일본 최북단 영화관이 있습니다.

이 당시엔 데드풀과 울버린이 일본에서도 열심히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일단 호텔로 와서 쉬었는데, 워낙 일정이 타이트해서 그런지 잠깐 잠이 들었습니다(..)

어느덧 저녁 시간이 되어, 밥을 먹으러 이동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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