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행기에서 신오사카역을 좀 둘러보고,
19. 신오사카역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하루카를 기다리기 - '24.11 오사카
지난 여행기에서 난바에서 잠깐의 여흥을 즐기고, 신오사카역으로 다시 이동했습니다. 17. 술을 좀 마셨으니, 이치란의 돈코츠라멘으로 일단 해장을 하자... - '24.11 오사카지난 여행기에서 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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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번 플랫폼에 내려오니 옆에는 츠루가로 이동하는 열차가 정차하는데요.
현재 특급 선더버드로 신오사카에서 츠루가까지 이어준 후, 릴레이 형태로 호쿠리쿠 신칸센으로 환승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안내 표시에는 호쿠리쿠 신칸센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게 오사카까지 연장되면 이 플랫폼은 예비 플랫폼으로 사용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거랑은 별개로, 3번 플랫폼 상단에는 특급열차 안내표시가 있습니다.
제가 탈 특급 하루카도 서기 때문에 이렇게 표시되는데요
하루카가 오기 전에 도착한 JR 서일본 221계 전동차.
이 3번 플랫폼엔 오사카 히가시선도 서기 때문에 하루카보다 먼저 도착했는데요.
오사카역까지 가긴 합니다만 오사카역에서 운행이 종료되기 때문에, 오사카 순환선을 이용하려면 다른 플랫폼에서 탑승해야합니다.
그리고 잠깐 기다리니 오늘 타고 갈 특급 하루카가 들어오네요.
이번에도 키티 도장인가 싶었는데....
...????그냥 지나가네요???
앗....ㅋㅋㅋ 제가 타는 열차는 일반 도장이었네요.
특급 하루카는 일반적으로 3량으로 운영되는 271계 전동차와 6량으로 운영되는 281계 전동차를 중련해 운행하는데, 제가 예약한 열차는 헬로 키티 래핑이 된 271계가 아니라 래핑이 안된 281계였습니다. 쳇....
뭐 좌석은 다를 바 없으니 일단은 들어가 봅시다.
들어오니 정작 외장만 안 꾸몄지 내부는 헬로키티 사양으로 되어있는 열차였네요.
외부는 그냥 일반 열차였는데, 내부는 헬로키티 사양으로 되어있습니다. 좀 특이하네요.
이 날은 맨 앞을 앉았는데, 아뿔싸. 맨 앞 좌석은 좌석 테이블이 없었습니다(...)
원래는 하루카 안에서 551 호라이에서 산 도시락을 먹어야 되는데, 이런 실수를 할 줄이야...
그렇게 앉아서 주변을 둘러보는 사이 바로 신오사카역을 출발해, 오사카역으로 이동합니다.
이제 오사카역을 가면, 텐노지를 건너 바로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하는데요.
신오사카와 오사카는 강 하나를 건너 남북으로 분리되어 있는지라, 이렇게 강가를 지나게 되는데요.
제가 아까 산 551 호라이를 어떻게 할 까 보니, 왼쪽에 테이블을 발견해 그냥 여기서 먹기로 생각했습니다.
크진 않지만 그래도 받혀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은 맞으니, 어떻게든 되겠죠.
제가 551 호라이에서 구매한 메뉴는 바로 교자였습니다.
551 호라이는 왕만두가 유명합니다만, 사실 교자도 꽤 맛있습니다.
작은 테이블에 교자를 올려놓고 호다닥 먹어줍니다. 다행히(?) 옆에 탑승한 사람이 없어, 조금은 편하게 먹었습니다.
맛은, 저번에 먹은 우츠노미야의 교자에 비하면 덜 맛있긴 한데, 그래도 꽤 맛있는 교자였습니다.
그렇게 교자를 먹고 정리하니, 열차는 히네노선을 타고 공항으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옆에는 간사이 공항에서 관광객을 태우고 돌아가는 하루카가 보였습니다. 이 하루카는 오사카를 거쳐 교토까지 이동하는데요.
제가 탄 열차와 다르게(..) 3+6량 모두 키티 외장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쳇...
그렇게 1시간을 달리고 달려..
약 36여시간만에 다시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JR 서일본의 간사이공항 역의 개찰구 나가기 전에는 이렇게 특급 하루카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실 281계나 271계나 모양새는 동일하기 때문에, 그냥 ---계 없이 '특급 하루카' 열차로 전시되어 있는것이 특징이네요.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젠 서울로 돌아갈 시간인데요.
밖에도 살짝 봐줍니다.
2023년 5월엔 저 나무 뒤에 버스 정류장에서 고베행 페리를 타고 이동했는데, 이번에는 전철로만 이동했네요. ㅋㅋ
슬슬 체크인 시간이 다가해야하니, 간사이공항 안으로 들어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