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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2024.07_도쿄, 왓카나이

16. 하쿠슈 증류소 방문기 3편 / 위스키의 제조과정을 볼 수 있는 모노즈쿠리 투어 - '24.07 도쿄, 왓카나이

에츠토 2024. 9. 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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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행기에서 그렇게 위스키를 마신 후, 문득 시간을 보니 투어 예정 시간에 가까워져 자리를 정리하고 투어 집합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15. 하쿠슈 증류소 방문기 2편 / 먼저 하쿠슈 테이스팅 라운지에서 마신다! - '24.07 도쿄, 왓카나이

지난 여행기에서 하쿠슈 증류소 체크인을 마친 후, 하쿠슈 증류소의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14. 하쿠슈 증류소 방문기 1편 / 첫 위스키 증류소에 체크인 - '24.07 도쿄, 왓카나이지난 여행기에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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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참가하는 투어, 하쿠슈 모노즈쿠리 투어의 집합장소는 센트럴 하우스의 건너편에 있는 산토리 위스키 박물관에서 집합을 합니다.

5분 전까지 현장에 가야 된다고 했습니다만, 투어 시간 전에만 가면 괜찮더군요.

 

산토리 위스키 공장의 위스키 생산 시설 투어는 하쿠슈 증류소/야마자키 증류소를 불문하고 사전에 추첨을 진행해 투어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저는 이 여행이 확정되고 5,000엔짜리 프리미엄 코스를 진행[각주:1]하려고 했습니다만, 아쉽게도 이 쪽은 낙선되었네요. 

그래도 일반 유료 투어인 산토리 하쿠슈 모노즈쿠리 투어에는 당선되어, 이 투어를 중심으로 이 날의 일정을 짰습니다.

(산토리 증류소의 투어 예약 방법은 아래 게시글을 참고해주세요.)

 

한 장으로 요약하는 산토리 위스키 증류소 (야마자키/하쿠슈) 예약하는 방법

제가 야마자키 증류소를 방문했던 2015년에는 투어만 별도 예약을 진행하고 누구나 현장 방문이 가능했습니다만, 현재는 하쿠슈 증류소 방문 여행기에 언급이 되었다시피 현재는 증류소 입장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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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산토리 박물관 내 스크린에서는 투어 전 가이드분이 앞으로 나오셔서 자기소개와 함께 투어에서의 주의사항 등을 알려주십니다.

참고로 산토리에서 진행되는 모든 투어는 사진 촬영은 자유롭게 가능합니다만, 동영상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후 이 화면을 통해 산토리 하쿠슈 증류소에 대한 간단한 소개 영상을 본 후, 가장 먼저 하쿠슈 증류소의 생산 시설인 증류소로 걸어 이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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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 위스키 박물관에서 하쿠슈 증류소까지는 약 5분 정도 도보로 이동하는데, 걸어가는 도중에는 이렇게 하쿠슈의 숲을 지나오게 됩니다.

날씨가 더웠습니다만, 그래도 산속에 숲 속이라서 그런지 시내 정도로 엄청 덥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햇볕으로 나오면 엄청 더운 건 똑같았습니다만...

 

 

잠시 걸어 도착한 산토리 하쿠슈 증류소 건물

여기서는 하쿠슈 위스키에 들어가는 원액의 생산을 진행합니다.

 

들어가면 이렇게 전시물과 함께 하쿠슈 위스키가 어떻게 생산되는지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단순히 조형물인 줄 알았습니다만, 이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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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청각 효과를 통해서 어떻게 위스키 원액이 만들어지는지 설명을 해주는 자료였습니다.

가이드분의 설명에 맞춰 여러 가지 화면이 움직여, 저를 포함한 처음 보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이어주십니다. 

 

 

그리고 도착한 첫 번째 생산시설인 "사입", 여기서는 맥아와 온수를 섞어 맥즙을 끓이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다만 이 날은 이 사입을 진행하는 기계가 전체 점검이 들어가, 이 기계가 작동하진 않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사입 뒤편에는 다음 작업인 "발효"를 진행하는 발효기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위 사입에서 끓인 맥즙에 효모를 넣어 전체적으로 발효를 진행시키는 곳입니다.

 

투어는 이런 식으로 가이드분의 설명과 패널이 전시되어 있어 설명을 놓치더라도 다시 볼 수 있게 되어있으며, 여기에 중간중간 공장 내에 설치된 TV를 통해 영상 자료를 틀어주셔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그리고 발효기를 지나, 안쪽에는 다음 작업인 "증류"를 진행하는 증류기가 있습니다.

위 발효기에서 발효된 맥주 음료(?)를 이 증류기로 증류를 2회 진행해 위스키 원액인 "뉴팟"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는 공정입니다.

하쿠슈에서는 이 증류기의 윗부분을 일부러 균일하지 않게 만들어, 다양한 풍미의 위스키를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초창기 하쿠슈에서는 야마자키와 마찬가지로 균일하게 되어있었지만, 중간에 변경되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세 공정은 위에 도착한 하쿠슈 증류소에서 진행되는 작업으로, 위스키의 가장 큰 작업인 숙성은 이 하쿠슈 증류소가 아닌 별도의 숙성고에서 숙성이 진행됩니다.

이 숙성고는 하쿠슈 증류소 옆에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가이드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게 됩니다.

하쿠슈 증류소 내에는 13개 이상의 숙성고가 있습니다만, 버스를 약 5분 정도 타 견학용으로 개방된 11번 숙성고 앞에서 하차하였습니다.

 

견학용으로 개방된 숙성고도 어디까지나 견학용으로 개선된 거지, 이 숙성고를 열기 위해서는 이중으로 문을 열어야 됩니다. 그만큼 위스키에서 가장 중요한 시설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렇게 열고 들어간 숙성고는 밖과는 다른 서늘한 온도로 계속 유지되어 있었습니다. 밖이 더워서 그런지 거꾸로 조금 춥다고 느껴질 정도였네요.

안에 들어오면 이렇게 위스키 숙성을 하는 오크통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하쿠슈 증류소는 숙성에 필요한 오크통도 자체 생산을 하는 증류소라고 설명을 해주시네요.

 

이 오크통을 만들 때 쓰는 망치도 실제로 만져볼 수 있습니다.

망치 무게가 상당히 무겁더라고요.

 

반대편엔 이렇게 무게와 재질에 따라 제작되는 여러 가지 오크통의 샘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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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현재 숙성 중인 하쿠슈 위스키의 오크통을 볼 수 있습니다.

저 오크통 내에는 실제로 위스키도 들어있어, 숙성도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하네요.

 

안에는 이렇게 증류소 로고가 있는 장소(?)가 있는데, 이 장소는 바로 10,000엔짜리 투어인 모노즈쿠리 투어 프리스티지의 투어 참가자들의 위스키 시음을 할 수 있는 특별한 테이스팅 룸입니다. 비싼 투어는 그만큼 고급진(?) 장소에서 위스키 테이스팅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3,000엔짜리 마케구미(?)들은 다른 곳에서 테이스팅을 진행하게 됩니다.

 

하쿠슈 모노즈쿠리 투어의 마지막은 이렇게 현재 숙성 중인 오크통 내부를 볼 수 있도록 개조된 오크통을 보여주면서 위스키의 숙성에 대한 설명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위스키는 숙성되면서 천사의 몫이라는 증발분이 발생하는데, 이 증발이 얼마나 발생하고 그러면서 위스키의 숙성이 얼마나 진해지는지에 대한 걸 직관적으로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숙성고를 마지막으로, 하쿠슈 모노즈쿠리 투어의 투어 견학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 투어의 원래 목적(?)인 시음을 위해 가이드 분을 따라 숙성고 앞에서 기다리던 중인 버스를 타고 다시 센트럴 하우스로 돌아왔습니다.

 

하쿠슈 모노즈쿠리 투어의 투어 특전인 위스키 테이스팅센트럴 하우스의 왼편에 위치한 투어 참가자용 전용 테이스팅룸인 바 하쿠슈(Bar Hakushu)에서 진행됩니다.

 

 

먼저 가이드분이 들어가 내부 상황을 확인한 후, 내부 준비가 전부 완료되면 차례대로 내부로 들어가게 됩니다.

 

 

바 하쿠슈(Bar Hakushu)는 하쿠슈 증류소 투어 참가자에게만 방문할 수 있는 특별한 바로, 긴자에 있었던 유명한 바인 "히비야 바 위스키-스 II"처럼 꾸며놓은 특별한 테이스팅룸입니다.

 

日比谷BAR WHISKY-SⅡ (銀座/バル)

★★★☆☆3.05 ■予算(夜):¥3,000~¥3,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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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는 이렇게 테이스팅 순서에 맞춰 위스키들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좌측의 하쿠슈 박스는 하쿠슈 테이스티 글라스로, 샵에서 파는 제품과 같은 제품입니다만 컵 디자인이 하쿠슈 증류소의 로고가 달린 투어참가자 한정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글라스는 투어 참가자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됩니다.

 

앞에는 이렇게 안주가 있습니다. 이 과자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안주는 파스타 스낵스모크 믹스 너츠, 퓨어 초콜릿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세 제품 모두 하쿠슈 박물관 굿즈샵에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맛보고 맛있으면 사가라는 고도의 상술(?)로 제공이 되는 안주라고 생각합니다.

오른쪽은 산토리 천연수와 민트잎. 이 민트잎은 이따 하쿠슈 하이볼을 만들 때 사용한다고 합니다.

더워서 물을 좀 마셨는데, 상주하신 직원분이 물을 계속 보충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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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는 총 4잔+1잔이 제공되며, 하쿠슈 증류소 투어 참가에서만 맛볼 수 있는 3종과 하쿠슈 위스키, 그리고 하이볼용 하쿠슈 위스키가 제공됩니다. 가이드분이 관련 내용을 많이 안내해 주셔서, 설명을 들으면서 마시면 됩니다

외국인이면 영어 가이드도 준다 하는데, 저흰 일본어가 되니 굳이 받진 않았습니다.

 

이렇게 위스키를 확인하고 있다 보니, 어느덧 가이드분의 설명과 함께 순서대로 시음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마신 위스키는 "라이트리 피티드 원주"입니다. 과일의 청량감이 느껴지는 원주로, 하쿠슈 DR보다도 가벼운 느낌의 위스키였습니다.

 

두 번째로 마신 위스키는 "피티드 원주"입니다. 위 라이트리 버전에 비해 도수가 높은 원주로, 쌉싸름하지만 달콤한 초콜릿과 비슷한 맛을 가진 원주라고 합니다. 도수는 높습니다만 도수 안에 쌉싸름한 맛이 있어 나름대로의 반전매력이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 마신 위스키는 "스패니시 오크통 원주"입니다. 말린 과일과 차 향이 날 정도로 스모크향이 강한 제품으로, 여기 나온 위스키들 중에서는 가장 향이 강한 친구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신 위스키는 이 하쿠슈 증류소의 자랑인 "하쿠슈 위스키"입니다. 이건 투어 전 테이스팅 라운지에서 마셨기 때문에 추가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15. 하쿠슈 증류소 방문기 2편 / 먼저 하쿠슈 테이스팅 라운지에서 마신다! - '24.07 도쿄, 왓카나이

지난 여행기에서 하쿠슈 증류소 체크인을 마친 후, 하쿠슈 증류소의 실내로 들어왔습니다. 14. 하쿠슈 증류소 방문기 1편 / 첫 위스키 증류소에 체크인 - '24.07 도쿄, 왓카나이지난 여행기에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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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뒤에 있는 하쿠슈 위스키는 하쿠슈 모리카오루 하이볼을 제작하기 위한 하쿠슈 위스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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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위스키들을 직원분의 설명과 함께 이렇게 순서대로 마실 수 있었습니다.

양이 적었습니다만, 이미 테이스팅 라운지에서 꽤 마시고 온지라 슬슬 취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네요(...)

 

그리고 모든 위스키를 마시고, 마지막으로 하쿠슈 모리카오루 하이볼에 대한 제작 방법이 자세하게 나오고, 이 설명을 보면서 앞에 있는 재료들(?)로 제조를 해주시면 됩니다. 만드는 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글라스에 얼음을 가득 넣고 컵을 식혀줍니다.
  2. 컵에 위스키를 붓고, 위스키로 녹은 컵의 얼음을 보충해 줍니다.
  3. 위스키 1 : 소다 4 비율로 소다를 넣어줍니다.
  4. 탄산이 날아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잔은 머들러로 1바퀴만 돌려 섞어줍니다.
  5. 가볍게 쳐 향을 터트린 민트를 올려 완성!

어때요 참 쉽죠(?)

사실 위 하이볼 제작 방법은 하쿠슈뿐 아닌 다른 하이볼을 제조할 때도 꽤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제작 방법입니다.

 

그리고 위 가이드를 지켜서 만든 하쿠슈 모리카오루 하이볼의 모습입니다.

탄산수는 이 하쿠슈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탄산수로 만들었는데, 강탄산이라 탄산의 짜릿한 맛이 잘 느껴졌습니다. 맛있네요.

특히 컵이 이뻐서 구매할까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위스키를 마시는 도중 안내해 주시는 마지막 내용으로, 이 투어에서는 투어 참가자에게 특전이 제공되는데요, 이 하쿠슈 증류소 모노즈쿠리 투어에 참가한 참가자는 하쿠슈 12년 산과 하쿠슈 DR 중 1병을 정가에 구매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집니다. 야마자키 증류소는 듣기로 DR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하쿠슈 증류소는 찾아오기 어려워서 그런지 인심이 좋네요.

방문 당시 하쿠슈 증류소에서 하쿠슈 DR은 자유롭게 구매가 가능했기 때문에, 사실상 12년산을 정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실제 투어 참가자 특전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시중에서 사면 꽤 비싼걸 알고 있던지라, 말 그대로 군침이 싹 돌았습니다(..)

 

14. 하쿠슈 증류소 방문기 1편 / 첫 위스키 증류소에 체크인 - '24.07 도쿄, 왓카나이

지난 여행기에서 온천을 갔다가 고부치사와역에 온 이유, 아마 아실 분들은 아실 거 같습니다만 이 지역에는 산토리 위스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하쿠슈(白州) 위스키의 생산 및 숙성 공장인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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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매 선택은 시음 후 나가면서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되고, 마침 시음이 끝난 저희 일행은 나가면서 12년산을 구매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면 이런 식으로 하쿠슈 12년산을 구매할 수 있는 토큰을 나누어주십니다. 이걸 나중에 굿즈샵에 가서 구매하면 됩니다.

다만 굿즈샵엔 계산을 하시려는 사람이 많고, 이 투어가 끝나고 10분 뒤 바로 다음투어가 진행되어 일단 이 토큰을 가지고 다음 투어를 참가했습니다. 굿즈샵만 닫기 전이라면 쓸 수 있다고 했고, 다음 투어는 16시에 종료돼서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이렇게 하쿠슈 위스키의 제작과정을 보고 하쿠슈 증류소 한정으로 맛볼 수 있는 고농축 위스키들을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좋은 투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추첨에 당첨되어야 하고, 도쿄에서도 꽤 들어와야 된다는 단점 아닌 단점은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이 단점들을 전부 상쇄하고도 남을 좋은 투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10,000엔짜리 프레스티지 투어나 공사 중이라 가보지 못한 하쿠슈 테라스도 가보고 해보고 싶네요. 여긴 둘 다 경쟁이 더 힘들다고 하는데...

 

이렇게 맛있는 위스키를 마시고, 다음 투어인 천연수 제조 공장 투어를 위해 처음 갔던 산토리 위스키 박물관으로 돌아왔습니다. 

잘못 온 거 같지만, 놀랍게도 산토리 하쿠슈 증류소의 모든 투어는 이 산토리 위스키 뮤지엄에서 집합을 합니다. 그게 하쿠슈 증류소든 천연수 공장이든 말이죠....

 

굿즈 샵엔 사람이 많았지만 산토리 위스키 뮤지엄엔 사람이 없고 뮤지엄 자체도 작아, 가볍게 여길 한 바퀴 둘러보았습니다.

 

 

산토리 하쿠슈 위스키는 하쿠슈의 깨끗한 물로 만드는 위스키로, 그 깨끗한 물은 생수인 천연수 제조에도 쓰인다고 합니다.

방금 간 하쿠슈 투어 때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다시 복기한다는 느낌으로 보니 괜찮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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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자세히는 아니지만 이렇게 간략하게 위스키 제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설명해 주는 설명이 있고..

 

이렇게 하쿠슈 위스키의 고 숙성산이 단품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조금 있다가 구매할 예정인 하쿠슈 12년산부터...

 

고 숙성 라인의 시작인 18년산에..

 

하쿠슈의 가장 고 숙성 라인인 25년까지 이렇게 총 3종류의 보틀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음 가격만 낮았어도 25년산도 마셔봤을텐데...........

 

그렇게 한 바퀴를 둘러보니, 다음 투어인 산토리 천연수 <미나미 알프스> 투어가 시작되는 시간이 되어 적당히 착석을 하고 투어에 참가했습니다.

이 산토리 천연수 <미나미 알프스>에 대한 투어는 다음 편에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2024년 9월 현재는 이 5,000엔짜리 투어가 폐지되고 야마자키 증류소에서도 진행되는 10,000엔짜리 모노즈쿠리 투어 프레스티지로 개편되었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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