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서브웨이 패스를 사용해 처음 이동하는 곳은 아키하바라.
이 아키하바라로 이동하면서 이번에 서브 컨텐츠인 "에키태그"의 설정을 진행했습니다.
에키태그(エキタグ)
무료 다운로드 앱
[App Store](북미 스토어/일본 스토어) [Google Play]
에키태그가 지원되는 철도 노선 : 확인하기
(단, 시코쿠는 현재 에키태그가 가능한 노선이 없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エキタグ | デジタル 駅スタンプアプリ
www.ekitag.jp
이 앱은 JR 동일본에서 만든 앱으로, 일본의 역 방문 인증요소인 역 스탬프(駅スタンプ)를 디지털로 할 수 있게 나온 앱입니다.
JR 동일본에서 만든 앱 답게 2024년 8월 현재는 JR 동일본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되고 있습니다만, 이 편리함 덕분인지 JR 동일본 뿐 아니라 여러 사철에서도 차례대로 에키태그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 에키태그앱은 위 이미지처럼 아래와 같은 순서로 역 스탬프를 찍을 수 있습니다.
- 스탬프 NFC를 발견하면 "에키태그"앱을 실행해 "터치한다(タッチする)"를 터치
- 스마트폰이 NFC 인식 모드로 바뀌면 스탬프 NFC에 터치
- 스탬프 획득 가능 (1일 1회만 태그 가능)
위치정보 뿐 아니라 현장에 설치된 NFC까지 필요한 이 앱은 스탬프를 이쁘게 찍어야 잘 나오며 별도로 관리를 해야되는 종이형 스탬프북과 다르게, 역에 설치된 NFC 태그를 간단하게 태그하면 스탬프가 찍히는 상당히 편리한 앱입니다.
또한 현지 거주자 한정입니다만, 다양한 축제나 테마에 맞춰 나오는 한정 스탬프나 에키태그가 신규로 런칭될 타이밍에 맞춰 해당 노선에서 진행되는 기간 한정 이벤트 등 다양한 홍보요소로 사용되고 있어, 개인적으론 더욱 더 확대되길 바라는 앱이기도 합니다. 그래야 스탬프작을 열심히 하ㅈ...,.,.,
소소한 단점이라면 이 앱은 한국 이용자들은 다운로드가 어렵게 되어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지역 제한때문인지 다운로드가 되지 않고, iOS도 한국 앱스토어에는 등록되어있지 않아 북미 앱스토어나 일본 앱스토어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죠.
물론 다운로드를 받는다면 쓰는건 문제가 되지 않기 떄문에, 저도 일본 현지에서 일본 앱스토어에 로그인을 진행해 다운로드를 받았습니다.
한국에서도 정식 지원이 되면 꽤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어쨌든 에키태그의 세팅을 진행하는 동안, 제가 타고 있던 신주쿠선은 이와모토초에 도착을 해 하차를 진행했습니다.
아키하바라를 가는데 왜 이와모토초역에 갔냐면, 이 역은 역 이름만 다를 뿐 사실상 아키하바라 바로 옆에 있기 때문이죠.
도착한 이와모토초역 A3 출구로 나와 왼쪽을 보면 이렇게 도로가 있는데요. 이 길을 잠깐 걸어오다보면...
곧 칸다강과 함께 이 칸다강을 건널 수 있는 이즈미바시라는 다리가 나옵니다.
그리고 이 다리를 건너면 바로 도쿄메트로 히비야선 아키하바라 역이 있고요.
그래서 이와모토초 역도 실질적으로 아키하바라역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와모토초역도 사실상 그걸 부정하지 않듯이 이와모토초역 역사 내부에도 아키하바라역으로 나가는 A3출구를 친절하게 설명해놓았고, 21년부터는 아예 부역명으로 아키하바라를 붙혀 이제는 헷갈릴 염려도 없기도 하고요.
위를 정리한 지도가 이 지도로, 도보상으로 5분도 걸리지 않기 때문에 진짜 바로 옆이란걸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전 여행기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 날 도쿄 시내는 폭염으로 많이 더운 상태였으며, 아무리 양 손이 가볍더라도 폭염에 몸 기운이 빠져 그 5분동안 진이 다 빠져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위에 설명드린 에키태그를 진행할 겸 JR 아키하바라 역으로 이동했고.....
이렇게 아키하바라역 중앙출구에 있는 아키하바라역 역 스탬프 가판대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보이는 에키태그 NFC를 태그해 일본에서의 첫 에키태그에 데뷔를 진행했습니다.
(이 에키태그에 대해서는 앞으로 여행기 중간중간에 나올 예정입니다.)
에키태그를 태그하고, 드디어 한숨을 돌려 아키하바라역을 구경했는데, 무언가 새로운 시설물이 보이네요....????
이 시설물은 다음편에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